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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불펜’ 팻 딘은 일회성…22일 롯데전 선발 등판
입력 2017-07-20 17:50 
KIA 팻 딘은 22일 광주 롯데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지난 19일 깜짝 불펜 카드로 쓰였던 팻 딘(28·KIA)이 22일 광주 롯데전에 선발 등판한다. 불펜 기용은 일시적이었다.
김기태(48) KIA 감독은 팻 딘은 정상 로테이션에 따라 22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20일 전했다. 이어 지난 19일 고척 넥센전에서 팻딘을 구원 등판한 배경에 대해서는 ‘감각 회복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팻 딘이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12일 광주 NC전을 뛰었다. 19일 경기는 감각을 찾으라고 올린 것이다. 선발진 운용에 변함없다”고 말했다.
팻 딘은 19일 경기에서 6회말 2사 1,3루에 선발투수 임기영(24)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2-2로 맞선 상황이었다. 하지만 팻 딘은 이택근(37)의 발을 맞히며 만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서건창(28)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이 실점은 결승점이 됐다.
KIA의 새 외국인투수 팻 딘은 19일 현재 18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했다. 4월 14일 광주 넥센전 완투승 등 시즌 초반 제 역할을 했던 팻 딘은 6월부터 흔들렸다.
6월 10일 광주 넥센전에서 3⅔이닝 9피안타 6실점을 기록, 처음으로 조기 강판한 뒤 3경기 연속 패전 투수가 됐다.
6월 평균자책점이 6.44였던 팻 딘은 7월 부진이 더 심각했다. 5일 문학 SK전(3이닝 10피안타 8실점)과 12일 광주 NC전(3⅓이닝 7피안타 3실점)에서 모두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팻 딘의 7월 평균자책점은 14.85다. 5월까지 3.09였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4.86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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