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올해 간판 바꾼 회사 59곳…절반은 회사합병·분할 때문
입력 2017-07-20 17:35 
올 상반기 상장사 59곳이 상호변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상호변경을 한 회사는 59곳으로 지난해 상반기(61곳) 대비 3.3%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소속 법인이 14곳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동일했다. 코스닥시장 소속 법인은 전년 동기 47곳에서 45곳으로 2곳 감소했다. 최근 3년간 상호변경 상장사는 2014년 68곳에서 2015년 98곳, 지난해 99곳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상호변경 사유로는 '회사 분할 또는 합병' 목적이 25곳(42.4%)으로 가장 많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크라운해태홀딩스(크라운제과)·오리온홀딩스(오리온) 등 5곳이 회사 분할에 따라 이름을 바꿨고, 코스닥시장에서는 APS홀딩스(AP시스템)·매일홀딩스(매일유업) 등 19곳이 분할·합병·스팩(SPAC) 합병 목적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용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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