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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태양, 25일 만에 콜업…보직은 불펜
입력 2017-07-20 17:04 
한화 이글스의 이태양은 20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투수 이태양(27)이 25일 만에 컴백했다.
이태양은 20일 박상원(23)과 함께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6월 25일 부진으로 말소된 뒤 25일 만이다. 반면, 심수창(36)과 김진영(25)이 제외됐다.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던 이태양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14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6.91을 기록했다. 5월 12일 LG 트윈스전에서 뒤늦게 첫 승을 신고하며 반등하는가 싶었지만 6월 들어 난타를 당했다. 6월 평균자책점은 무려 9.19였다.
이태양은 2군에 내려간 뒤 퓨처스리그 3경기에 등판했다. 2패 평균자책점 7.07으로 좋지 않다. 그러나 가장 최근 경기였던 12일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상군(55) 감독대행은 이태양의 제구에 합격점을 내리고 1군으로 호출했다. 이태양은 올해 1군 14경기 중 12번이 선발 등판이었다. 그러나 당분간 허약해진 불펜에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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