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네이팅 전문기업 지엠피는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과 콜라보레이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최근 브이티 코스메틱을 계열사로 편입한 데 이은 행보로 지엠피는 향후 2년간 방탄소년단(BTS) 브랜드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2013년 데뷔한 방탄 소년단은 트위터, V앱 등을 통해 팬들과 가장 원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2017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케이팝 그룹 최초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로 가장 영향력 있는 톱 아티스트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엠피 관계자는 "이번 방탄소년단과의 콜라보레이션 계약을 계기로 화장품 등 제품의 국내외 매출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존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가 세계적으로도 높아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콜라보레이션 제품에는 지엠피 자체 개발 공식 인증 홀로그램을 부착해 위조제품을 방지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지엠피의 자회사 브이티 코스메틱도 방탄소년단과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콜라보레이션과 모델 계약을 통해 화장품 등 제품에서 방탄소년단의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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