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은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로부터 간암 대상 '펙사벡(Pexa-Vec)'의 임상 3상시험 개시를 승인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신라젠 측은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환자를 모집할 예정"이라며 "한 곳인 도립안휘병원은 간암환자 진료규모가 세계 3위인 병원"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간암환자는 연 기준 44만명 수준으로, 전세계 환자 85만 명의 50%를 차지한다. 이에 중국 의약품 시장은 3년 내 최대 2200억 달러(약 249조원)까지 성장해 미국에 이어 2번째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펙사벡은 이번 승인을 포함해 16개국에서 3상 허가를 받았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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