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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이자영, 母 박해미와의 상봉에 “나타나지마” 독설
입력 2017-07-19 21:15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자영이 박해미를 만나서 쌓였던 분노를 폭발시켰다.
19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차희진(이자영 분)이 친모 허성희(박해미 분)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성희는 딸 차희진에게 전화를 받고 한 걸음에 달려갔다. 허성희는 차희진을 만나 해찬이 요즘 아이 같지 않게 잘 키웠다”는 격려로 입을 뗐다. 반면 차희진은 여태까지 모른 척하고 살더니 왜 이러냐”며 볼멘소리를 했다. 이후 차희진은 허성희에게 폭풍 성토로 몰아붙였다. 그렇게 나가고 엄마 대접 받을 거라고 생각했느냐, 귀부인 같은데 재혼하셨냐”고 안부도 물었다. 이에 허성희는 같이 사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후 차희진은 그래도 해찬이 낳고 엄마 생각을 잠깐 했다, 하지만 엄마 떠났을 때 난 19살, 태진이는 11살이었다”고 과거를 밝히며 격분했다. 이어 태진이가 엄마 나가고 대문 밖에 서성거렸다”며 가슴 아픈 얘기를 들려줬다. 결국 허성희는 눈물을 글썽이며 미안하다”고 사죄했지만 차희진의 분노는 더욱 극에 달했다.
마침내 차희진은 다시는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말라, 안 그러면 경찰에 신고할 거다”고 선전포고를 해 모녀상봉의 의미를 무색케 했다. 차희진은 집으로 돌아와 미쳤나보다, 울 일이 뭐가 있느냐”고 오열했다. 또한 할머니 노연실(서우림 분)을 향해 아버지 늙어가는 거 가엾지 않느냐, 엄마는 재혼해서 잘 먹고 잘 살지도 모른다”며 차상철(전인택 분)을 두둔하며 화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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