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지상파 우월하던 시대는 갔다"
입력 2017-07-19 20:35  | 수정 2017-07-26 21:05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지상파 우월하던 시대는 갔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19일 지상파에 중간광고를 허용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중간광고 문제는 매우 어려운 문제라면서도 "지상파가 우월하던 시대는 갔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을 검토할 때가 됐지만 시청자의 시청권 방해 문제 등도 검토해야 한다"면서 "신문사들도 반발할 것으로 예상돼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는 또 "지상파에 중간광고를 허용하면 종편에 대해서도 완화된 정책을 한다든지 등의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다른 방통위 위원들과 협의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간광고는 현재 종편 등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에 대해서는 허용돼 있으나 지상파는 금지돼 있습니다.

그러나 지상파들이 최근 한 프로그램을 두 개로 분리해서 유사 중간광고를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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