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탈원전 성토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대안 없는 정책이라는 야당 의원들의 강한 비판이 쏟아졌고, 여당 의원들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탈원전 정책을 적극 방어했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자유한국당의 피켓시위와 함께 격한 언쟁으로 시작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은 더 치열해졌습니다.
졸속 원전 건설 중단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졌고.
▶ 인터뷰 : 손금주 / 국민의당 의원
- "전기요금 인상 문제라든가 발전비용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 없이 일단 중단시킨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의 일방적 결정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정운천 / 바른정당 의원
- "독재적 발상이지. 최소한 원자력위원회, 차관회의, 장관회의를 통해 민주적 절차를 밟아서 결정했어야 맞는 것 아닙니까."
야당 의원의 질책에도 백 후보자는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백운규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 "정부가 공론화위원회의 민주적 절차를 밟아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당 의원들은 탈원전 정책을 적극 옹호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선거 결과를 통한 국민의 선택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탈원전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어기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선진국은 탈원전으로 가고 있고 개발도상국은 지금 (원전을) 짓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는데요."
백 후보자는 논란의 중심에 있는 전기요금에 대해선 앞으로 5년간 탈원전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탈원전 성토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대안 없는 정책이라는 야당 의원들의 강한 비판이 쏟아졌고, 여당 의원들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탈원전 정책을 적극 방어했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자유한국당의 피켓시위와 함께 격한 언쟁으로 시작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은 더 치열해졌습니다.
졸속 원전 건설 중단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졌고.
▶ 인터뷰 : 손금주 / 국민의당 의원
- "전기요금 인상 문제라든가 발전비용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 없이 일단 중단시킨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의 일방적 결정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정운천 / 바른정당 의원
- "독재적 발상이지. 최소한 원자력위원회, 차관회의, 장관회의를 통해 민주적 절차를 밟아서 결정했어야 맞는 것 아닙니까."
야당 의원의 질책에도 백 후보자는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백운규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 "정부가 공론화위원회의 민주적 절차를 밟아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당 의원들은 탈원전 정책을 적극 옹호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선거 결과를 통한 국민의 선택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탈원전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어기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선진국은 탈원전으로 가고 있고 개발도상국은 지금 (원전을) 짓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는데요."
백 후보자는 논란의 중심에 있는 전기요금에 대해선 앞으로 5년간 탈원전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