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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송중기 "송혜교, 日기업 광고 거절…마음 속으로 박수"
입력 2017-07-19 16: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예비 신부 송혜교를 언급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영화 '군함도'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송중기는 이날 송혜교가 과거 일제 군수물에 도움을 준 일본 기업 광고 출연을 거절했는데 이 영화와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 "광고를 거절한 이야기는 기사로 처음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기사를 보고 마음 속으로 박수를 보냈다"며 "그 광고가 내게 들어왔어도 그렇게 똑같이 행동했을 거다. 의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그럴 것"이라고 전했다.

송중기는 "현재 (송혜교는) 사랑하는 사람이 됐고, 현재로써 보면 과거 (송혜교의) 행동을 진심으로 잘했다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의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처절한 탈출 이야기를 담았다. 황정민이 딸과 함께 군함도에 오게 된 악단장 이강옥, 소지섭이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송중기는 조선인들의 탈출을 이끌 광복군 박무영 역할을 맡았다. 이정현은 강인한 조선 여인 말년으로, 김수안이 황정민의 딸로 힘을 실었다. 26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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