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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흡연` 윤철종, 예견된 사태? 직접 작사한 `담배왕 스모킹` 눈길
입력 2017-07-19 15:05  | 수정 2017-07-19 16:57
십센치와 윤철종이 작사한 노래 가사. 사진l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네이버 뮤직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그룹 십센치(10cm) 전 멤버 윤철종(35)이 대마초 흡연으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그가 작사 작곡한 노래가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사상경찰서는 지난 1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철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윤철종은 지난해 7월 경남 합천에 위치한 지인 곽모씨의 집에서 2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조사에서 이를 시인했다.
그러자 윤철종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3집 앨범 수록곡 ‘담배왕 스모킹이 화제가 된 것. ‘담배왕 스모킹은 이 향기는 진리요. 전 세계를 불 태우리”, 하얀 재 꽃 피우고 다 웃으면서 죽어가자” 등 흡연을 미화하는 듯한 가사가 문제가 돼 지상파 3사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곡을 발표한지 3년여 만에 윤철종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되자 이는 예견된 사태였다고 보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소름이다. 그럼 저 때 이미 하고 있었다는 건가?”, 가사가 애매모호하지만 충격이네”, 예전에 한 건데 지금 걸린 거네”, 안타깝네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철종은 지난 5일 건강상 이유로 십센치 탈퇴 의사를 밝혔으나, 이날 대마초 흡연 혐의가 드러나자 팬들에게 "죗값을 달게 받겠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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