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K이슈] 엑소(EXO) 국내외 음원차트 싹쓸이, `왕의 레게 대환영`
입력 2017-07-19 09:45  | 수정 2017-07-19 11: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엑소가 아이돌로서는 생소한 레게팝 장르의 정규 4집 ' 더 워(The War)'로 음원차트를 싹쓸이했다. 선주문 80만장, V앱 하트 1억개에 이어 또 다른 기록 경신에 나섰다.
엑소가 18일 오후 6시 정규 4집 '더 워'에 실린 9곡을 음원차트에 공개하며 시작된 차트공습이 19일 오전 세를 굳혔다. 타이틀곡 '코코밥(Ko Ko Bop)'은 이날 오전 멜론, 네이버뮤직,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휩쓸고 있으며, '왓 유 두'(What U do?), '전야', '포에버(Forever)' 등도 차트 상위권을 독차지했다.
'더 워'는 아이튠즈 34개국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팬들과도 교감했다.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권은 기본이고 남미, 유럽 각국 차트도 점령했다.
레게는 여름에 특히 인기를 얻는 장르이나 아이돌그룹으로서는 낯선 장르. 엑소에 대한 신뢰와 레게에 EDM이 버무려진 '코코밥'의 매력이 시너지를 제대로 냈다.
'더 워'는 데뷔 이후 이어오던 엑소 세계관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 전날 열린 간담회에서 멤버 수호는 "저희가 활동해온 세계관을 정리했다. 어떻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지 고민했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코코밥'은 전쟁 전야, 마음껏 춤치며 마지막 밤을 즐기자는 가사가 담겼다. 리드미컬한 레게 기타와 베이스의 묵직화 조화, 레게풍 EDM이 더해져 폭염을 날릴 신나고, 시원한 곡이다. 재밌는 발음의 '코코'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밥'이 결합된 단어로, 리듬에 맞춰 신나게 추는 춤이라는 의미다.
엑소는 정규 1집에서 3집까지 모두 앨범 퍈매량 100만장을 돌파해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으르렁', '중독', '콜 미 베이비', '몬스터' 등 히트곡 행진을 벌이고 있다. 정규 4집은 선주문 80만장을 돌파해 3집 '이그잭트'의 선주문 66만장을 넘어섰다. 전날 엑소의 솔직한 바람대로 네 번째 밀리언셀러 돌파가 코 앞이다. 18일 간담회 이후 열린 네이버 V라이브 컴백쇼에서는 하트만 1억개가 쏟아지는 진기록을 세웠다.
한편, 엑소는 오는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방송활동의 포문을 연다.
sje@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