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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조성하-조재윤 “연기 인생 최대 악역으로 이미지 변신”
입력 2017-07-19 08: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구해줘의 사이비 교단 핵심 인물인 조성하, 조재윤이 소름 돋는 ‘희대 악역 군단의 면모로 극적 긴장감을 높일 전망이다.
조성하, 조재윤은 오는 8월 5일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둔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히든 시퀀스)에서 파렴치한 교주 백정기, 음흉한 눈빛의 조완태 역을 맡아, 사이비 교단 구선원의 ‘핵심 2인방으로 활약을 펼친다. 이들 2인방은 앞과 뒤가 다른, 미스터리한 행각으로, 긴장감을 증폭시킬 예정이다.
무엇보다 교주 백정기가 신도들을 현혹시키는 부흥에 나선 가운데, 백정기의 든든한 양팔 노릇을 하는 조재윤이 무지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는, 구선원의 ‘수상한 종교 부흥회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백발 머리의 조성하는 사이비 교주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만큼, 인자한 미소로 어르신들을 맞이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을 살뜰히 챙기고 있는 상황. 매일 생명수를 바르니 다리가 많이 좋아졌어예!”라는 어르신의 말에 다 어르신 믿음 때문입니다”라고 맞장구를 치는 것은 물론, 어르신이 이미 먹던 국수를 맛깔나게 나눠먹으며 신의를 쌓는 등 사람 좋은 모습으로 탐욕스러운 속내를 감추고 있다.

조재윤은 금반지를 끼고 뽀글이 파마머리를 한 채 마이크를 잡고 어르신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구성진 트로트를 열창하고 있는 터. 하지만 순간순간 능글맞은 웃음과 음흉한 눈빛으로 주변을 살피는, 의문스런 행동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무지군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구선원 핵심 2인방이 어떤 숨은 꿍꿍이를 갖고 있는 것인 지,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이 장면 촬영에서 조성하와 조재윤은 실제 마을 잔치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푸근한 웃음과 따뜻한 미소를 발산하다가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표정을 동시에 담아내는, 관록의 연기 내공을 200% 발산했다. 현장 역시 이들의 연기력에 압도당하면서, 마치 최면에 걸린 듯한 분위기에서 촬영이 진행됐다는 후문. 앞으로 구선원에 적대감을 드러내는 서예지, 옥택연과 흥미로운 대립 구도를 펼칠 ‘구선원 핵심 2인방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해줘를 통해 ‘악의 축의 중심을 맡으며 백발 탈색까지 감행한 조성하는 작품에 임하는 소감에 대해 사건을 일으키고 이끌어가는 인물을 맡게 돼 책임감이 막중하다. 연기 인생 최대 악역으로 이미지 변신 할 것”이라며 서늘한 연기로 더운 여름밤에 시원함을 안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조재윤 역시 기존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를 맡게 된 만큼 시청자들이 끝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게, 연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 여름 최대 기대작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 사랑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촌놈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그릴 본격 사이비 스릴러 드라마. 지금까지 없던 참신한 주인공인 엉뚱한 백수 청년들과 우리 사회의 그늘진 민낯을 과감히 비춰줄 사이비라는 소재가 뒤섞여 스릴러와 통속극, 사회 고발극을 담아낼 전망이다. ‘구해줘는 8월 5일 토요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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