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양키스, 1루 보강 원한다...두다-알론소에 관심
입력 2017-07-19 04:34 
루카스 두다는 이번 시즌 이후 FA가 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는 여전히 1루 보강을 원하고 있다.
'MLB.com' 칼럼니스트 마크 파인샌드는 1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양키스가 이웃 구단 뉴욕 메츠에 1루수 루카스 두다, 불펜 투수 애디슨 리드의 영입에 대해 문의했다고 전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이후 FA가 되는 선수다.
같은 날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양키스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1루수 욘더 알론소 영입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올해 올스타에 뽑힌 알론소역시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선수로 유력 트레이드 대상이다.
양키스가 이토록 1루 보강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현재 가장 취약한 포지션이기 때문이다. 현재 양키스의 1루는 우타자 가렛 쿠퍼, 좌타자 최지만이 플래툰으로 맡고 있고 여기에 유틸리티 선수 오스틴 로마인이 뒤를 받치고 있다. 맷 할리데이는 지명타자로 뛰는 경우가 더 많다.
최지만이 6경기에서 타율 0.267(15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중이고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영입한 쿠퍼도 4경기에서 타율 0.286(14타수 4안타) 2루타 3개 1타점으로 서서히 빅리그 무대에 적응해가는 모습이지만, 양키스는 이들의 활약에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트레이드 영입이 논의되고 있는 두다와 알론소, 둘 중 한 명이 양키스에 합류할 경우 이는 최지만의 입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좌타자이기 때문에 설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높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