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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카드` J.D. 마르티네스, 등 긴장 증세로 교체
입력 2017-07-18 11:52 
올해로 계약이 만료되는 J.D. 마르티네스는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트레이드설이 제기되고 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외야수 J.D. 마르티네스가 경기 도중 교체됐다. 심각한 이상은 아니다.
마르티네스는 18일(한국시간)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말 수비를 앞두고 알렉스 프레슬리와 교체됐다.
타이거즈 구단은 그의 교체가 등 긴장 증세에 따른 교체라고 전했다. 이들은 팀이 8-0으로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보호 차원에서 선수를 교체했다고 덧붙였다.
마르티네스는 타이거즈 구단이 귀하게 모셔야 할 몸이다. 이번 시즌으로 2년 1850만 달러 계약이 끝나는 그는 유망주들을 데려올 수 있는 귀중한 트레이드 카드다.
특히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2위를 달리고 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아몬드백스는 좌완 투수 상대 통산 타율 0.294 OPS 0.903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그가 클레이튼 커쇼, 알렉스 우드, 매디슨 범가너, 카일 프리랜드 등 같은 지구 경쟁 구단들의 좌완 선발들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LB.com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는 타이거즈 구단이 현재 다이아몬드백스를 비롯한 복수의 구단과 트레이드를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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