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댓글통] 청주 초대형 메기에 놀란 네티즌 "메기 크기가 거의 내 키만 해"
입력 2017-07-18 09:08  | 수정 2017-07-25 10:05
[댓글통] 청주 초대형 메기에 놀란 네티즌 "메기 크기가 거의 내 키만 해"



지난 16일 시간당 최고 90㎜가 넘는 '물 폭탄'을 맞은 청주는 도심 속 하천이 범람해 도심 대부분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한 저수지에서 초대형 메기가 등장에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사는 A(52)씨는 오전 10시경 저수지에서 몸길이가 150cm짜리 메기를 발견, 그물로 잡았습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경 몸길이 130cm 크기의 메기를 또 발견해 잡았습니다.

이 메기는 지난 15∼16일 청주에 쏟아진 302.2㎜의 폭우로 인해 얕은 물가에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메기들의 무게는 40kg에 달하며, 2마리 모두 20년 이상 산 것으로 추측됩니다.

보통 메기의 몸길이는 25∼30cm 안팎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큰 강에는 100cm 이상 되는 메기도 서식한다고 합니다.

한편 초대형 메기가 잡혔다는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네티즌 noore***은 "저런 물고기는 아마존 같은 곳에서만 사는 줄 알았다"며 "우리나라에도 초대형 메기가 산다니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네티즌 sunshine***은 "메기 크기가 거의 내 키 만하다"라며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네티즌 marzi***은 초대형 메기를 팔거나 잡아먹지 않고 다시 방생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훌륭하신 생각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습니다.

네티즌 mc***은 "저 메기는 외래종이 아닐까"라며 "토종 메기도 오래 살면 저렇게 클 수 있나"라며 궁금해했습니다.

네티즌 pearl_le***은 "청주 물이 깨끗한 것 같다"며 "물 들어오니까 다슬기, 메기 등이 엄청 많이 올라왔다"며 청주에 방문했던 기억을 회상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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