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8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올 하반기 영업가치 증대를 예상한다면서 목표주가 4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2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3조8580억언, 영업이익 1920억원을 제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7%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연화 연구원은 "2017년 하반기부터 영업 가치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가공식품과 바이오 부문은 견고한 이익 성장을 구가할 것이다. 소재식품과 생물자원 부문은 올해 실적이 아쉽지만 앞으로의 성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 "인수합병(M&A)을 통한 해외 시장 확대, 외형 성장도 기대된다"며 "지난해 오너 리스크가 해소된 이후부터 2017년 7월 현재까지 7개의 해외 기업을 인수했거나, 인수하는 과정에 있다. 최근 M&A는 주로 식품 부문에 집중된 측면이 있지만 바이오, 생물자원 사업 부문의 M&A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