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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인도네시아 만디리은행과 협력 강화…"현지시장 공략 본격화"
입력 2017-07-17 15:14 

NH농협금융은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만디리은행(PT. Bank Mandiri Tbk)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만다린은행은 자산규모 94조원, 계열사 11개, 임직원 3만9000명, 점포 3626개로 인도네시아 1위 은행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용환 회장, 고태순 NH농협캐피탈 사장, 까르띠가 위조앗모조(Kartika Wirjoatmodjo) 만디리은행장, 술라이만 아리프 아리안토(Sulaiman Arif Arianto) 만디리은행 수석부행장 등 양그룹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양 그룹간 기업금융과 무역금융, 상품관련 교류, 핀테크, 농업금융, 인력 교차파견 등 8대 중점 협력분야를 구체화 하고, 협력과제 효율적 이행 및 신규 협력사업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업조정위원회를 신설해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
농협금융은 인도네시아에서 NH투자증권의 자회사인 NH-코린도증권을 운영하고 있어 향후 만다리은행과 국내 본사간 협력 뿐 아니라 로컬 거점을 활용한 현지 밀착형 협력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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