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공립대, 대통령 촉구 나흘만에 전형료 인하 방침 밝혀
입력 2017-07-17 14:09 

문재인 대통령이 대학 입학전형료 인하를 촉구한 지 나흘 만에 국·공립대학교들이 전형료 인하 방침을 밝혔다.
교육부는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가 17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오찬 회동을 하고, 전형료 인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공립대는 교육재정이 열악하지만 최근 대입 전형료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어 전형료 인하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를 비롯해 전국 41개 4년제 국·공립대학들은 올해 9월 11일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수시모집부터 전형료를 자율적으로 인하한다.

인하 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해 치러진 2017학년도 입시에서 국·공립대학교의 수시·정시모집 평균 전형료는 3만3092원으로, 사립대(5만3022원)보다 2만원가량 낮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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