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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탈출` 김유곤PD "연예인 2세 띄우기? 청춘美 봐달라" [인터뷰]
입력 2017-07-17 14: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둥지탈출이 첫 방송부터 최고 시청률 5%를 돌파하며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잡는데 성공했다.
지난 15일 일요일 첫 방송된 tvN 둥지탈출은 전국 시청률 평균 4.1%, 최고 5%(닐슨코리아 케이블, IPTV, 위성을 포함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을 기록했다.
둥지탈출 김유곤 PD는 첫 방송부터 방송 내내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출연자들의 이름이 랭크되며 대중의 관심을 모은 것에 대해 "정말 다행이다"라고 안도했다.
첫 방송에서는 박상원, 박미선, 강주은, 이종원, 김혜선, 국회의원 기동민 등 부모들보다 네팔 포카라에서 생애 첫 독립을 경험하게 된 자녀 6인 박지윤, 이유리, 최유성, 이성준, 최원석, 기대명의 모습이 큰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김 PD는 17일 스타투데이에 "친구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걸 결정했다"며 "친구들이 제작진에게 정말 도와달라고 하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려고 했다. 엉성하고 순수하지만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좋게 보신 것 같다"고 말했다.
둥지탈출은 방송 전 스타 자녀들을 내세웠다며 금수저 대물림 등의 일부 냉담한 반응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본 둥지탈출은 평범한 청춘들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담고 있었다.
김 PD는 "연예인 2세 띄워주기라는 시선이 있는 걸 알고 있다. 절대 그런 의도는 아니었다. 방송을 잘 모르고 경험이 없는 순수한 친구들을 우선적으로 섭외했다"며 "순수한 모습들을 잘 담아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연출자의 역할"이라고 시청자들의 애정어린 시선을 당부했다.
둥지탈출의 6인의 자녀들은 본격적으로 네팔 포카라의 품디붐디 마을에서 본격 자급자족 독립생활을 펼친다. 이들 앞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첫 둥지탈출을 감행한 아이들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은 어떨지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둥지탈출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40분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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