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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vs왕사’, 오늘(17일) 맞장…월화극 최강자는 누구?
입력 2017-07-17 08: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BS2 '학교 2017'과 MBC '왕은 사랑한다'가 오늘(17일) 동시 첫 방송된다. 월화극 왕좌에는 누가 먼저 오를까.
먼저 스타 등용문이자 간판 청춘물인 '학교'의 7번째 시리즈, '학교 2017'이 기대와 우려 속에서 베일을 벗는다. 비밀 많고 생각은 더 많은 18세 고딩들의 생기 발랄 성장드라마로, 김세정 김정현 장동윤 등이 출연해 현실 학교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
첫 연기 도전에 나서는 김세정이 주연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세정이 맡은 라은호는 첫 사랑 대딩오빠와의 캠퍼스커플을 꿈꾸며 하위권 성적으로 명문대 진학을 꿈꾸는 긍정의 아이콘이다.
싸가지와 오만을 겸비한 질풍노도 ‘삐뚫어질테다의 현태운은 김정현이, 공부, 성격, 외모, 운동, 매너 등 모든 걸 갖춘 엄친아는 장동윤이 각각 연기한다. 올해에는 미스터리까지 가미해 새롭게 선보이는 '학교 2017'이 시리즈의 불패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시완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송지나 작각가 집필을 맡았다.
임시완은 고려왕과 원나라의 공주 사이에서 탄생한 역사상 최초의 혼혈 왕세자 왕원 역을, 임윤아는 '고려 걸크러시' 은산 역을, 홍종현은 왕원이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는 벗 왕린을 각각 연기한다.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송지나 작가의 필력이 어떤 조화를 이룰지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두 아이돌 스타인 임시완 임윤아의 만남, 사극의 재강림에 누가 먼저 웃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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