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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이광수·전소민, 오리 먹으려 자존심 버렸다
입력 2017-07-16 17: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이광수와 전소민이 오리음식 한 점을 얻고자 자존심을 버렸다.
16일 방송한 SBS ‘런닝맨에서는 오리 한 점을 얻고자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이날 멤버들을 위해 여름철 보양식 오리만찬 3종세트를 준비했다. 이어 식당 안에 주사위 2개를 가리키며 주사위 고 스톱 단판승부로 이긴 팀만 오리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랙팀 송지효는 2를 골랐고, 전소민은 2점을 득점해 총 4점을 얻었다. 화이트팀 유재석은 5를 골랐고, 자신만만하게 주사위를 던진 김종국도 5를 골라 총 10점을 기록했다. 오리 음식은 화이트팀에게 돌아갔다. 전소민은 이게 말이 돼냐”면서 당황했고, 송지효도 얼이 빠진 표정을 지었다.

화이트팀 멤버들은 블랙팀 멤버들을 약올리기 시작했다. 양세찬은 그거 아시죠? 이 오리가 여름 보양식인거. 이 지방이 불포화 지방산이라 다이어트에 좋다”고 말했다. 김종국도 오리는 단백질이 매우 많지만 건강한 지방이다. 껍데기도 맛있다”면서 거들었다.
이때 양세찬은 명이나물에 싼 오리 한 점 누구한테 주고 싶다”면서 한 젓가락을 집어 올렸다. 전소민은 아”를 외치며 입을 벌렸다. 유재석은 소민아, 자석 인간 좀 보여줘”라고 했고, 양세찬은 밥뚜껑도 되니? 그럼 준다”고 했다. 전소민은 정말 줄 거냐”면서 밥뚜껑을 이마에 붙이는데 성공했고, 곧 양세찬으로부터 오리 한 점을 얻었다. 이광수도 밥뚜껑을 이마에 붙이는 데 성공했지만 양체찬은 광수형 이미 늦었다”면서 거절했다.
이광수는 제발 한번만”을 외치며 밥뚜껑과 양푼이 등 각종 물건을 이마에 붙이려고 시도했다. 이때 지석진은 광수야, 김을 이에 잘 붙이면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양세찬은 김을 구렛나루에 붙이면 최악이다”라고 했는데, 이때 김을 구레나룻에 붙이고 있던 하하는 뜨끔 하면서 웃었다.
이광수는 김을 눈썹에 붙이고 어떻게 하면 될까요?”라고 물었고, 양세찬은 바보 연기를 주문했다. 이광수는 생각이 많아진다”면서 자존심을 내세웠다.
고민하던 이광수는 전소민이 오리 한 점을 더 얻기 위해 옆에서 숟가락을 턱에 꽂고 춤을 추자 그만해”라고 소리쳤다. 그러면서도 곧 띠리리리리리 광수 없다”로 바보 흉내를 내 오리 한 점을 얻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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