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정씨 2004년 살해 자백 집중 수사
입력 2008-03-23 15:40  | 수정 2008-03-23 15:40
안양 초등학생 살인사건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와있는 가운데 경찰은 피의자 정씨의 여죄를 밝히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황재헌 기자!

네.
안양경찰서 수사본부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1>
경찰이 정씨가 자백한 2004년 정모 여인실종 사건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피의자 정씨는 어제 현장검증에 나가기 전 2004년 정모 여인을 금정동의 한 모텔에서 살해한 후 경기도 시흥에서 바다에 버렸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은 정씨의 자백에 따라 살해 동기를 입증하는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단 경찰은 정씨가 지금까지 말을 계속 바꿨던 점을 들어 진술을 완전히 믿기는 힘들지만 정 모여인 살해를 증명할 수 있는 물증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물증에 대한 정확한 결과가 나와야 자백의 진위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의자 정씨는 2004년 노래방 종업원인 정 모씨가 실종됐을 때 마지막 통화를 포함해 4차례나 통화한 적이 있어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의 수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한편, 예슬 양의 사체 나머지 부분을 찾기위한 경찰의 수색은 비가 오는 관계로 중단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이번 주 초 혜진양과 예슬양 사 건에 대한 종합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오는 25일 사건 기록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안양경찰서 수사본부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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