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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UFC 1위와 6촌’ 자부로프, 8강행
입력 2017-07-15 16:21  | 수정 2017-07-15 16:47
로드FC 라이트급 토너먼트 16+1강 계체 후 샤밀 자부로프-리오 쿤츠. 사진=‘로드FC’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로드FC에 세컨드로 참가한 UFC 라이트급(-70kg) 1위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29·러시아)는 친척 형의 종합격투기 4연승을 지켜봤다.
장충체육관에서는 15일 오후 로드FC 40의 일부로 우승상금 100만 달러(11억3350만 원) 라이트급(-70kg) 토너먼트 16+1강이 진행된다. 샤밀 자부로프(33·러시아)는 리오 쿤츠(34·미국)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제압했다.
국제아마추어삼보연맹(FIAS) 세계선수권대회 컴뱃삼보 3회 우승자 자부로프는 누르마고메도프의 4촌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6촌 관계다. 삼보로만 따지면 FIAS 주관대회 최고 성적이 러시아예선 우승인 누르마고메도프보다 우월하다.

러시아 두 단체 웰터급(-77kg) 챔피언을 지낸 경력도 인상적이다. 자부로프는 'M-1 글로벌'과 ‘옥타곤 파이팅 센세이션 챔프였다.
‘삼보는 유도와 레슬링의 조합 성격이 짙은 러시아 무술로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아경기대회 정식종목이다. ‘컴뱃 삼보는 ‘스포츠 삼보보다 종합격투기와의 유사성이 크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종합격투기 데뷔 24연승으로 무관의 제왕이라 불린다. 제9대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의 1차 방어전 상대로 거론된다.
쿤츠는 UFC 2패 후 로드FC 2연승을 노렸으나 자부로프에게 완패했다. 전날 계체를 통과하지 못한 벌칙으로 감점을 당한 것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로드FC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에는 제2대 챔피언 권아솔(31·압구정짐)이 현역 챔프 자격으로 직행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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