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이 오는 16일 새벽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최저임금은 지난해보다 15%증가한 7500원 내외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 간 협상 실패 시 캐스팅보트를 쥔 공익위원이 정부 방침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익위원은 적어도 인상률 15.6%를 포함한 촉진구간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입니다.
정형우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최저임금위 특별위원)은 "새 정부의 목표치를 달성하려면 산술적으로 매년 15.6%가 인상돼야 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라며 "현재로서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폭이 얼마가 될지 가늠할 수 없다. 그 이상이 될 수도 있고 이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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