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17년 6월 8일 | 롯데 애디튼의 4이닝 9실점
롯데 자이언츠는 외국인 선수 문제가 올 시즌 최대 고민이다. 파케 마켈(27)은 한국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며 KBO리그 데뷔도 하지 못하고 돌아갔다. 대체 선수로 닉 애디튼(30)이 부산에 왔다. 하지만 애디튼은 기대 이하였다.
6월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전에서 애디튼은 밑천을 드러냈다. 시작부터 얻어 터졌다. 1회 선두타자 김준완과 2번 이상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 실점 위기에서 모창민을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지만 곧바로 4번 재비어 스크럭스에서 홈런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1-1 상황에서 던진 3구째 시속 118km 커브를 공략 당해 장타로 연결됐다. 위기는 계속됐다. 5번 박석민을 3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김동한의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주자가 출루했다. 이어 권희동의 안타로 1사 1,2루. 곧바로 손시헌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2사 2루에서 김성욱과 김태군을 잡아내 아웃카운트 3개를 채웠지만 이미 점수차가 0-5까지 벌어진 후였다.
2회는 무실점으로 넘어갔지만 3회 또 한 번 무너졌다. 3회 박석민과 권희동에게 연속 홈런을 맞았다. 0-7. 이날 경기 전까지 44이닝 동안 내준 피홈런이 2개였지만 3이닝도 끝내기 전에 피홈런 3개를 맞으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1사 1,2루 위기에서 추가 실점은 막았지만 이미 너무 많은 점수를 내준 후였다. 애디튼은 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타자 모창민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2사 2루에선 손시헌에게 적시타를 맞고 9점째를 내줬다.
결국 다음날인 6월9일 애디튼은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6월20일 수원 kt전에서 불펜으로 돌아왔다. 이후 3경기 선발로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했지만, 결국 집으로 돌아갔다. 롯데는 지난해까지 두 시즌 에이스 노릇을 했던 조쉬 린드블럼(30)을 다시 데려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롯데 자이언츠는 외국인 선수 문제가 올 시즌 최대 고민이다. 파케 마켈(27)은 한국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며 KBO리그 데뷔도 하지 못하고 돌아갔다. 대체 선수로 닉 애디튼(30)이 부산에 왔다. 하지만 애디튼은 기대 이하였다.
6월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전에서 애디튼은 밑천을 드러냈다. 시작부터 얻어 터졌다. 1회 선두타자 김준완과 2번 이상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 실점 위기에서 모창민을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지만 곧바로 4번 재비어 스크럭스에서 홈런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1-1 상황에서 던진 3구째 시속 118km 커브를 공략 당해 장타로 연결됐다. 위기는 계속됐다. 5번 박석민을 3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김동한의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주자가 출루했다. 이어 권희동의 안타로 1사 1,2루. 곧바로 손시헌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2사 2루에서 김성욱과 김태군을 잡아내 아웃카운트 3개를 채웠지만 이미 점수차가 0-5까지 벌어진 후였다.
2회는 무실점으로 넘어갔지만 3회 또 한 번 무너졌다. 3회 박석민과 권희동에게 연속 홈런을 맞았다. 0-7. 이날 경기 전까지 44이닝 동안 내준 피홈런이 2개였지만 3이닝도 끝내기 전에 피홈런 3개를 맞으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1사 1,2루 위기에서 추가 실점은 막았지만 이미 너무 많은 점수를 내준 후였다. 애디튼은 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타자 모창민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2사 2루에선 손시헌에게 적시타를 맞고 9점째를 내줬다.
결국 다음날인 6월9일 애디튼은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6월20일 수원 kt전에서 불펜으로 돌아왔다. 이후 3경기 선발로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했지만, 결국 집으로 돌아갔다. 롯데는 지난해까지 두 시즌 에이스 노릇을 했던 조쉬 린드블럼(30)을 다시 데려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