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엔에이치스팩8호, RFHIC 합병안 주총 통과
입력 2017-07-14 14:06 

엔에이치스팩8호와 무선통신장비용 반도체 전문기업 알에프에이치아이씨(RFHIC)의 합병이 사실상 확정됐다.
NH스팩8호는 14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 결과 합병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NH스팩8호의 상호도 'RFHIC'로 변경되며 오는 9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오랜기간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 소재인 GaN(질화갈륨) 개발에 투자한 RFHIC는 국내에서 최초로 GaN 소재를 적용한 트랜지스터 및 전력증폭기를 생산하여 이를 무선통신부문 및 방위산업부문에 적용하고 있다. 무선통신부문에서는 삼성전자, 화웨이, 노키아 등 글로벌 통신장비기업과 방위산업부문에서는 LIG넥스원, 록히드마틴, 해리스 등 국내외 다수 기업에 협력업체로 등록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RFHIC 관계자는 "합병안 건에 대해 찬성 의결권을 행사한 주주들은 RFHIC가 개발한 GaN 트랜지스터 및 전력증폭기가 5G 시대의 필수 부품으로 사용돼야 한다는 점과 방위산업 부문으로의 사업 안정성 및 성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NH스팩8호와 RFHIC는 오늘부터 내달 3일까지 주식매수청구기간을 거쳐 내달 말까지 합병 절차를 마무할 예정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9월 1일이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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