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관련 재미난 기념품들을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 머그컵에서 화장지까지 다양했다.
트럼프 향기 양초는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헤어스타일로 장식됐다. 양초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슬로건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대신 '미국 냄새를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Smell Great Again)'이란 문구가 적혀있다.
코프페페 머그잔은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코브페페(Covfefe)라는 정체 모를 단어를 올린 것에서 유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브페페에 대해 단순한 실수였다고 해명한 바 있지만 일각에선 비밀코드라고 추측해 화제가 됐다.
트럼프 트위터 화장지는 평소 트위터를 애용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기념하기위해 출시됐다. 화장지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 동안 트위터에 올린 글들이 빼곡히 새겨져 있다.
기념품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사무실에 트럼프 양초를 놓고 맡아야겠다'라는 반응부터 '화장지에 새겨진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글을 읽느라 화장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 것 같다'라는 댓글을 올렸다.
기념품들은 아마존이나 이베이에서 실제로 구매할 수 있다. 트럼프 트위터 화장지는 15달러, 코브페페 머그잔은 12달러, 트럼프 향기 양초는 19달러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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