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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분양 현장리포트] 일산역 초역세권 ‘일산역 월드메르디앙’ 조합원 모집
입력 2017-07-14 09:31 
최근 아파트 분양가는 물론 기존 아파트 시세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지역주택조합 설립인가를 받은 곳은 총 104곳(6만9150가구)에 달한다. 2010년(3697가구) 대비 15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지난해부터 전세가격 상승과 일반아파트의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으로 분양가격이 더욱 오르고 있는데 비해 조합물량은 시세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선착순으로 동·호수를 배정받을 수 있다. 역세권에 위치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라면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부터 전용 85㎡ 미만의 중형주택 1채를 보유한 사람도 지역주택 조합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이 완화됐다.
하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좌초되거나 지연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꼼꼼한 확인은 필수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조합원 가입 전 업무대행사가 토지를 80%이상 확보했거나 토지사용승낙서를 받았는지 관할 구청에 조합방식 업무협의를 거쳤는지를 반드시 확인해 봐야한다”며 업무추진비나 조합원가입비 등은 반드시 계약서에 명시된 지정 신탁회사 계좌에 납입해야 하며 계약 상담 시 상담사의 대화 내용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런 가운데 ‘일산역 제1지역주택 조합(가칭)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일산역 인근에서 ‘일산역 월드메르디앙의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5개동, 전용 59㎡, 25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단지가 통풍과 채광에 유리한 남향으로 배치된다. 이 사업지는 지난달 3일부터 적용된 ‘주택법 지역주택조합 개정 소급을 받지 않고 현재 토지확보가 완료돼 사업안정성이 높다는 게 조합측 설명이다.
또한 2종 주거지역으로서 특별한(종상향 등) 지구단위계획이 필요하지 않아 빠른 착공과 입주가 가능하다. 시공 예정사와 자금관리는 각각 월드건설산업과 무궁화신탁이 맡았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경의중앙선과 지하철 3호선 탄현역,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의 교통시설이 있고 향후 일산과 삼성동을 잇는 GTX A노선(일산~삼성, 2023년 개통예정)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13분, 강남 삼성역까지 17분대에 닿을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일산초, 한뫼초, 현산초·중, 신일중, 오마초·중, 일산중·고, 연세대학교 삼애캠퍼스, 후곡마을 학원가 등이 있다. 킨텍스, 농수산 물유통센터, 일산재래시장, 이마트(덕이·풍산점), 하나로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메가박스, 고양스포츠타운, 고양종합운동장 등 편의시설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공급가는 3.3㎡당 900만원대로, 사업지 주변의 ‘동문굿모닝힐(2012년 입주)이 현재 1200만원 대에 거래되는 점을 감안할 때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조합원 가입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세대주(만 20세 이상)로 무주택 또는 전용 85㎡이하 주택을 1채 소유한 세대주면 가능하다. 사업승인 이후 전매도 가능하다.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273-1(탄현역 1번 출구)에 마련됐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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