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삼성전기에 대해 모든 사업부의 실적 개선 속도가 빠르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9만9000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기흥 연구원은 "MLCC 수익성이 예상보다 좋아 올해 LCR 사업부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6% 올렸다"며 "높은 단가와 업그레이드된 스펙의 듀얼카메라 공급이 예상되는 DM(카메라모듈) 사업부의 올해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2% 상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목표주가 산출을 위한 실적추정 구간을 올해 3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로 변경했다. 기존에는 올해 2분기였다"며 "2017년 영업이익의 82%는 MLCC 관련 LCR 사업부가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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