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환, 리아킴 딸 관계 밝히지 않아 오해 받았던 사연은?

'존재의 이유' 가수 김종환과 그의 딸 리아킴(본명 김담)이 나란히 신곡을 발표 해 화제다.

김종환은 4년 만의 신곡인 '아내가 돼줄래', 리아킴은 2012년 데뷔 이후 5년 만의 신곡 '내 남자니까'를 지난달 27일 공개했다.김종환의 '아내가 돼줄래'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프로포즈송으로 밝고 경쾌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리아킴의 '내 남자니까'는 여성이 남성에게 이야기하듯 불러주는 사랑의 노래로, '아내가 돼줄래'의 화답송 같은 콘셉트이다.
그간 김종환은 이번 앨범 수록곡은 물론 딸 리아킴의 신곡까지 작사·작곡·편곡했다.

한편 김종환은 리아킴과 함꼐 13일 강남구 신사동 M콘서트홀에서 신곡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이날 김종환은 딸이 리아킴이라는 것을 처음부터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본인만의 음악 생활도 있고, 열심히 활동하면서 가창력을 인정받아왔는데 처음부터 내가 아버지임을 밝히는 것이 모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그동안 방송국에서 같이 만나는 일이 있어도 선, 후배 사이로 깍듯이 대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느 순간 사람들로부터 '분명히 무언가를 감추고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우리가 애인 사이가 아니냐는 말이 가장 많이 나와서 리아킴이 기분 나빴을 것"이라고 웃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