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전-대전시, 4차 산업혁명市 조성 협력
입력 2017-07-13 15:44 

한국전력이 대전시를 에너지 4차 산업혁명 특별도시로 만드는데 보조를 맞춘다.
13일 한전은 "대전시청에서 '대전광역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MOU 체결에 따라 한전과 대전시는 전기차 충전소 보급 확대,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독자적 에너지 자급자족 체계) 구축, 스마트 가전 사물인터넷(IoT) 기반 수요관리 사업, 스마트그리드 확산 등 사업을 함께 펼쳐나간다.
양측은 첫 협력사업으로 오는 8월 대전시 관내 공동주택 1만 2000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계량기(AMI)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해 자동화한 전력 계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한전은 AMI 인프라 구축·운영·서비스 제공 등 사업을 총괄한다.
김시호 한전 부사장은 "우리나라 과학 중심 도시인 대전시와 한전이 협력하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다"며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신규 협력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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