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씨, 본드 흡입하고 두 아이 살해
입력 2008-03-22 11:15  | 수정 2008-03-22 11:15
안양 초등생 살해 피의자 정 씨가 본드를 흡입한 후 환각상태에서 이혜진과 우예슬양을 납치,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씨는 사건 당일 아침부터 술을 마시고 본드를 흡입한 후 담배를 사러 갔다 오다이양과 우양을 만나 성적인 충동을 일으켜 강제로 집으로 납치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정씨는 환각상태에서 두 어린이의 몸을 만지는 등 1시간 가량 추행 했고, 사실이 알려질 것을 우려해 오후 7시쯤 두 어린이의 입과 코를 막아 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씨는 성 폭행 여부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으며 부검결과에서 정액반응은 찾지 못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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