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아 스토닉, 티볼리 잡을 무기는 `1800만원대 가성비`
입력 2017-07-13 10:34 
[사진 출처 = 매경 DB]

기아 소형 SUV인 스토닉이 디젤 SUV 중 유일한 1800만원대 가격과 한 수 위 사양으로 티볼리를 공략한다.
기아자동차는 13일 서울 워커힐(서울 광진구)에서 스토닉 공식 출시행사를 열고, 이날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스토닉은 소형SUV 소비자의 3대 니즈인 경제성, 스타일, 안전성을 고루 겸비한 차"라며 "스토닉의 균형잡힌 상품성은 소비자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소형 SUV시장에 새 바람을 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닉은 RV 명가 기아차의 최신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신형 소형 SUV다. 차명은 '재빠른'을 의미하는 'SPEEDY'와 음계의 시작이자 중심축이 되는 으뜸음을 뜻하는 'TONIC'의 합성어다. '날렵한 이미지의 소형 SUV 리더'라는 콘셉트를 반영했다.

스토닉은 1800만원대 가격,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드라이브 와이즈와 차량 자세 지원 시스템 등 전방위 예방 안전기술, 스포티하고 감각적인 디자인, 높은 공간활용성, 기아 T맵과 애플 카플레이 등 편의사양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가격은 디럭스가 1895만원, 트렌디가 2075만원, 프레스티지가 2265만원이다.
전장x전폭x전고는 4140x1760x1500(1520)mm이고 휠베이스는 2580mm다. 겉모습은 속도감이 느껴지는 다이내믹한 실루엣과 볼륨감을 통해 SUV의 강인함과 민첩함을 강조했다.
앞모습은 입체적인 그릴부에 세로형 포그램프 가니쉬를 과감하게 배치하고, 슬림하면서 날렵함이 돋보이는 헤드램프를 더해 인상적으로 완성됐다.
옆모습은 볼륨감 있는 펜더를 적용해 안정감있는 자세를 갖추면서 날렵한 형상의 사이드 글라스를 적용해 역동적인 움직임을 살렸다.
매끈하고 민첩하게 뻗은 루프라인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된 루프랙은 스포티한 스타일과 활용성을 추구했다.
뒷모습은 볼륨감 있게 설계된 테일게이트에 비례감이 좋은 리어 디퓨저를 배치해 안정감을 향상했다.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세련미와 실용성을 강조한 실내는 운전자의 감성적인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볼륨감 있는 크래시패드와 스포티한 느낌의 에어벤트는 SUV 본연의 강인함과 활동성 있는 이미지를 강조했다.
새로운 스타일의 센터페시아 및 히터 컨트롤, 하이테크한 이미지의 플로팅타입 내비게이션을 적용했다.
스토닉은 1.6 디젤엔진과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기본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110마력, 최대토크는 30.6kg.m다. 연비는 17km/ℓ(15인치 타이어 기준)다.
고강성 차체, 차체 천정강도 확보, 승객실 보강구조 구축, 엔진룸 충돌 흡수공간 증대, 충돌 때 보행자 보호성능 개선 등으로 안전성도 강화했다
급제동이나 급선회 때 차량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는 차량자세제어시스템 플러스,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포함한 6개의 에어백 등도 갖췄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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