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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 여사친’, 최고 시청률 4.2%…성공적 데뷔전
입력 2017-07-13 07: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미안하다 사랑하지 않는다 – 남사친 여사친(이하 ‘남사친 여사친)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뤘다.
SBS 새 예능 파일럿 ‘미안하다 사랑하지 않는다 – 남사친 여사친(이하 ‘남사친 여사친)은 핫 트렌드인 ‘남자사람친구 & 여자사람친구가 ‘친하니까 쿨하게, 묘하지만 부담없이 허니문 여행을 사전답사 해보는 여행 관찰 예능이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남사친 여사친들의 활약 속에 ‘남사친 여사친 첫 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4.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평균 시청률 3.4%)까지 치솟으며 수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의 판도를 바꿀 만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난 12일 수요일 밤 방송된 ‘남사친 여사친 첫 회에서는 연예계 대표 ‘남사친-여사친 정준영&고은아, 김종민&신지, 예지원&허정민&이재윤 세 커플이 리얼 신혼부부를 능가하는 생(生) 허니문 첫날밤을 보내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낭만적인 허니문의 성지 태국 카오락으로 떠난 남사친-여사친들은 함께 답사를 떠나온 이성친구와 첫날밤을 보내야만 하는 ‘합방 지령을 받았다.
‘쿨사친 정준영&고은아는 방 안에 놓인 하나의 침대를 발견하고, 어떻게 자야할지 고민하다 급기야 침대에 선을 그었다. 긴긴 첫날 밤 선을 넘지 않기 위해 두 사람은 고군분투했고, 머리카락, 손가락 하나라도 선을 넘으면 거침없이 베개를 들고 직진, 양보 없는 베게싸움을 해 그야말로 전쟁 같은 첫날밤을 보냈다.
한 방에 입성한 ‘행사친 김종민&신지는 17년 만에 처음 한 침대를 마주했고, 어색한 분위기에 한 동안 말을 잃었다.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로 눈치만 보며 씻지도 못하고 시간만 보내다가 이내 순서를 정해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는 등 자연스레 본연의 페이스를 찾았다. 그 모습이 흡사 20년 된 부부 같이 자연스러워 17년차 남사친여사친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드라마 ‘또 오해영을 통해 만난 ‘3사친 예지원과 허정민, 이재윤은 1년 전 포상휴가로 떠났던 여행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고, 허니문 답사의 첫날밤을 추억토크와 함께 술을 곁들여 농익은 ‘술사친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한편, 사람친구들의 허니문 여행 사전답사기 SBS ‘미안하다 사랑하지 않는다 – 남사친 여사친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19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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