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지원 "안철수 기자회견 시의적절…법원 결정 수용"
입력 2017-07-12 17:52  | 수정 2017-07-19 18:05
박지원 "안철수 기자회견 시의적절…법원 결정 수용"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안철수 전 대표의 기자회견이 시의적절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당 안철수 전 상임 공동대표가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한 것을 두고 "시의적절하게 발표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언론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의 입장 표명이 조금 늦은 감이 있다, 이렇게 보고 있다"는 앵커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대선 당시 상임선대위원장이었던 만큼 수사 대상으로 거론되는 것에는 "저는 검찰 수사에 협력하겠다고 맨 처음부터 말했다. 오늘 새벽에도 SNS를 통해 협력하겠다고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 수사, 재판 진행에 협조하지만 논쟁거리는 생길 것"이라며 "솔직히 말해서 소나기가 오면 맞아야 한다는 심정"이라고 토로했습니다.

한편,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 "제대로 된 검증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것도 모두 저의 한계이고 책임"이라며 "이번 사건에 대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전적으로 후보였던 제게 있다. 모든 짐은 제가 짊어지고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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