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원순 "국정원 제압문건 그대로 실현…총체적 조사 필요"
입력 2017-07-12 16:39 
국가정보원이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정치개입 의혹 중 하나인 '박원순 제압문건'을 전면 조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당사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적폐를 뽑아내야 한다"며 명확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박 시장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지난 정부에서 제가 가장 큰 탄압을 받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국정원의) 박원순 제압문건이 그대로 실현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국정원이 이명박 정부 때인 2011년 11월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이후 세금급식 확대, 시립대 등록금 대폭 인하 등 좌편향·독선적 시정 운영을 통해 민심을 오도, 국정 안정을 저해함은 물론 야세 확산의 기반을 제공하고 있어 면밀한 제어방안 강구 긴요"라고 적혀 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