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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받침` 안희정 충남지사, 기호1번 캠프 간 아들 보며 "믿을 놈 無"
입력 2017-07-12 15:28  | 수정 2017-07-12 17:12
'냄비받침' 안희정 충남지사. 사진| KBS2 방송화면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냄비받침'에서 입담을 뽐냈다.
안희정 지사는 지난 11일 방송된 KBS2 '냄비받침'에 출연해 대선 후보들과 인터뷰를 나눠온 이경규를 만났다.
대선이 끝나고 어떻게 지냈냐는 이경규의 질문에 안희정 지사는 "슬프게 지냈다"라고 답했다. 이어 안희정 지사는 당시 경선에 대해 "많이 배우고 성숙해졌다"면서 "아이들이 경선 탈락한 바로 다음날 잠바 입고 기호 1번 문재인 캠프로 들어가 있더라. 세상 참 믿을 놈 없겠구나"싶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안 지사는 도지사직을 수행해야 하는 아버지 대신에 당시 문재인 후보 선거 운동을 도운 자녀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안희정 지사는 "외국 순방도 가고 나도 저러려고 도전했는데 난 못 갔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 대해 "착한 품성이 국정에 잘 들어가서 굉장히 잘하시는 것 같다"라고 호평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충남의 엑소, 젊고 재미있고 따뜻한 안희정 지사님", "진짜 잘생겼다", "다음날.. 아드님 LTE급이네", "방송에 자주 나오 주세요", "눈호강 마음 호강", "아니 말씀을 너무 잘하셔"등의 반응을 보였다.
hsbyoung@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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