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는 지난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뒤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배우 김우빈씨와 전속 모델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김우빈을 전속모델로 선정하고 '완벽주의 건설회사' 이미지 구축에 나섰던 아이에스동서는 투병 중에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 그의 패기와 에너지를 높이 사 4년째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듬직하고 섬세한 이미지가 회사 이미지와 맞다고 판단해 첫 계약 당시 여배우 일색이던 건설광고 모델시장에서 이례적으로 남성 모델인 김우빈과 계약했다"면서 "현재 투병 중이지만 곧 훌훌털고 일어날 것으로 믿고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액 약 2조원, 매출액 약 1조7000억의 실적을 기록한 KOSPI 200 상장회사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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