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차관급 인사 발표…내각 후속인사 본격화
입력 2017-07-12 11:19  | 수정 2017-07-19 11:38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혁신처장에 김판석 연세대 교수,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류영진 대한약사회 부회장, 통계청장에 황수경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이원재 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을, 새만금개발청장에는 이철우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을 각각 발탁했다.
국무조정실의 국무1차장에는 최병환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승진 임명했고 국무2차장에는 노형욱 현 2차장을 유임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3일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선을 완료한 데 따른 후속 인사 성격으로 이를 기점으로 고위 공직자 인선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박 대변인은 "김판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은 인사행정에 정통한 학자로서 공직 인사제도의 발전에 기여해왔고 이론과 식견은 물론 풍부한 실무경험을 겸비한 인사행정 전문가"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또 박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국민 보건 향상과 서민의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고 안전한 식의약품 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황수경 통계청장은 응용계량 분야에 정통한 개혁성향의 노동경제학자로 고품질의 국가통계 생산 및 서비스를 통해 신뢰받는 통계행정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손희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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