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달라진 초복 풍경…삼계탕은 옛말, 수산 보양식 뜬다
입력 2017-07-12 10:02  | 수정 2017-07-19 10:05
달라진 초복 풍경…삼계탕은 옛말, 수산 보양식 뜬다


12일 오늘은 초복으로 보양식에 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초복은 삼복의 첫째 복으로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날입니다.

옛 조상들은 복날 원기회복을 위해 개고기와 삼계탕을 즐겨 먹었으나 요즘엔 낙지와 장어, 전복 같은 수산 보양식이 뜨고 있습니다.

과거엔 복날 삼계탕을 먹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지만 시대가 변해 입맛과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수산 보양식이 복날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한 대형마트에서도 닭의 매출은 해마다 감소하는 반면 장어와 전복, 낙지 같은 수산물의 매출은 늘었습니다.

몸에 좋은 보양식이지만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이준희 경희대 한방벼원 사상체질과 교수는 "태음인 체질은 체내 에너지 대사나 소비가 부족하고 반대로 에너지 축적이 지나치게 많이 되는 경향성이 있다"며 "무분별하게 보양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태음인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체질에 맞는 보양식을 찾아 적당량 먹어야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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