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종걸 "추미애, 과장된 표현 정치적으로 악화시키는데 기여…유감 표명 촉구"
입력 2017-07-12 09:42  | 수정 2017-07-19 10:08



이종걸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은 추미애 당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과 관련해 "그런 과한 표현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해 추 대표로부터 이뤄진 쓸데없는 정치적 논쟁을 빨리 문을 닫아야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12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추 대표의 과장된 표현이나 이런 것이 이 사태를 정치적으로 악화시키는 데에는 기여를 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추 대표가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통화 사실을 언급하며 '최종 컨펌 시간은 36초면 충분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법률가로서 볼 때, 이렇게 법적인 판단을 발언으로 하는 것이야 어쩔 수 없다"면서도 "이 문제가 국민의당에게는 아주 예민하고 결정적인 당의 진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추 대표가 자꾸 거론하는 것 자체가 불필요하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그는 "대표 선에서 쓸 데 없는 빌미, 논쟁을 줄 수는 없지 않나"며 "야3당이 대표적으로 요구하는 유감 표명 정도를 함으로써 본인이 빠져나오는 게 좋다"고 강조하며 추 대표의 유감 표명을 촉구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