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면세점 비리 파문 속 신저가
입력 2017-07-12 09:41 

감사원의 면세점 사업자 선정 추진실태 감사결과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2015년 1차 면세점 대전 당시 승자였던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신저가를 경신했다.
1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전일 대비 1050원(3.38%) 내린 3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2만955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 회사 주가가 3만원선을 밑돈 것은 지난 2014년 7월 이후 3년여 만이다.
전날 감사원은 '면세점 사업자 선정 추진실태' 감사 결과 13건의 위법·부당행위를 적발했다며 감사 내용을 공개했다. 1차 '면세점 대전'으로 불린 2015년 7월 심사 당시 관세청은 서울 시내 신규 대기업 면세점 2곳으로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를 선정했다. 감사원은 3개 계량항목의 점수를 부당하게 산정해 호텔롯데의 총점은 정당한 점수보다 190점 적게,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240점 많게 계산됐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호텔롯데 대신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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