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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엽기적인 그녀’ 오연서, 주원과 오랜 악연 알고 오열 “오해라고 말해줘”
입력 2017-07-11 23:31  | 수정 2017-07-12 01:16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엽기적인 그녀 주원과 오연서의 오랜 악연이 밝혀졌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견우(주원 분)의 어릴 적 기억이 돌아와 혜명공주(오연서 분)와의 관계에 반전을 맞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견우는 귀면탈을 구하고 월명(강신효 분)의 칼을 맞아 쓰러지면서 그 충격으로 10년 전 기억을 찾았다. 어린 시절 휘종(손창민 분)에게 국보”라고 칭송받았던 견우는 중전이 추성대군과 사통했다는 소문을 오해하고 글을 써붙여 만천하에 공개했다. 하지만 죽어가는 필방주인으로부터 붓을 한 자루 받은 뒤 진실을 알게 된 가운데, 돌이키려 했지만 중전은 이미 폐위된 뒤였다.
한편 월명이 붙잡히자 정기준(정웅인 분)과 중전박씨(윤세아 분)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중전박씨는 월명을 찾아가 미안하다, 옛날 생각하며 콩죽을 해왔다, 좋아하잖나, 따뜻할 때 먹어라”며 오래전 연심을 자극했다. 하지만 이는 중전박씨의 두 얼굴로, 네가 죽어야 내가 산다, 이 빚은 지옥에서 갚겠다”며 월명을 죽음으로 내몬 것.

한편, 견우는 맹모삼망지교를 제가 쓴 걸 아시잖냐, 그것 때문에 공주와 가까이 하지 말라는 거냐”며 아버지 견필형(조희봉 분)에게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허씨(장영남 분)는 문병 온 혜명공주(오연서 분)에게 다시는 견우를 만나지 말라”며 매몰차게 내쳤다. 이후 견희(정다빈 분)는 정다연(김윤혜 분)에게 혜명공주의 모친인 중전을 폐위한 글을 쓴 장본인이 견우라는 걸 알려 위기김을 높였다.
이후 정기준이 견필형에게 폐비 윤씨 사건을 빌미로 정다연과 견우의 혼담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혜명공주는 정다연의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고, 견우를 만나서 오해라고 말해 달라”며 오열했다. 달달했던 견우와 혜명공주의 끈끈한 애정전선에 큰 변동을 예고케 했다.
방송 말미, 견우가 휘종(손창민 분)을 찾아가 붓대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쪽지를 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쪽지는 중전박씨가 쓴 것으로, 폐비 윤씨에 대한 조작과 진실이 곧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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