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절치부심한 KIA 타이거즈가 투타에서 강공모드를 선보였다.
지난 6월23일부터 25일까지 창원에서 열렸던 KIA 타이거즈와 NC다이노스의 3연전. 빅매치가 예상됐으나 의외로 승부는 NC쪽으로 기울었다. KIA는 충격의 3연패를 당했고 자칫 견고했던 선두자리도 내줄 위기까지 처했었다. 장기적으로 3연전을 넘어 가을야구에서 만나게 될 확률이 적지 않은 맞수 NC전. 기세싸움에서 KIA가 한 방 먹은 일전이 됐다.
그런데 KIA는 그 이후 거짓말처럼 달라졌다. 6월27일 광주 삼성전을 시작으로 이후 8경기 연속 전무후무한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그 외에도 온갖 기록을 새로 써냈다.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하며 스윕패 이후 홈 3연전 및 원정 7연전 동안 단 1패에 그치는 최고의 결과를 냈다.
그렇게 재정비하며 절치부심한 KIA. 다시 만난 NC를 상대로 첫 경기부터 강공모드를 펼쳤다. 무패행진 중인 헥터가 6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14승이자 개인 15연승을 이어갔는데 좋지 않은 제구에도 117구 투혼을 펼쳤다. 이어 박진태, 고효준 그리고 일찌감치 예고된 것처럼 부상에서 회복한 임기영까지 불펜으로 등판시키며 중후반을 틀어막았다. 경기는 마무리투수 김윤동이 매조지었다. 위기가 없던 것이 아니었으나 6월과는 다른 집중력으로 역전에 이르는 것을 원천 봉쇄했다.
타선도 불을 뿜었다. KIA는 NC를 상대로 기다렸단 듯이 1회부터 집중타를 휘둘러 빅이닝을 만들었다. 김선빈은 3안타를 기록했고 이범호와 나지완은 대포를 터뜨리며 일찌감치 KIA쪽으로 승기를 이끌었다.
첫 경기부터 총력전을 펼친 KIA. 6월 NC전 충격은 어느새 잊은 듯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6월23일부터 25일까지 창원에서 열렸던 KIA 타이거즈와 NC다이노스의 3연전. 빅매치가 예상됐으나 의외로 승부는 NC쪽으로 기울었다. KIA는 충격의 3연패를 당했고 자칫 견고했던 선두자리도 내줄 위기까지 처했었다. 장기적으로 3연전을 넘어 가을야구에서 만나게 될 확률이 적지 않은 맞수 NC전. 기세싸움에서 KIA가 한 방 먹은 일전이 됐다.
그런데 KIA는 그 이후 거짓말처럼 달라졌다. 6월27일 광주 삼성전을 시작으로 이후 8경기 연속 전무후무한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그 외에도 온갖 기록을 새로 써냈다.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하며 스윕패 이후 홈 3연전 및 원정 7연전 동안 단 1패에 그치는 최고의 결과를 냈다.
그렇게 재정비하며 절치부심한 KIA. 다시 만난 NC를 상대로 첫 경기부터 강공모드를 펼쳤다. 무패행진 중인 헥터가 6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14승이자 개인 15연승을 이어갔는데 좋지 않은 제구에도 117구 투혼을 펼쳤다. 이어 박진태, 고효준 그리고 일찌감치 예고된 것처럼 부상에서 회복한 임기영까지 불펜으로 등판시키며 중후반을 틀어막았다. 경기는 마무리투수 김윤동이 매조지었다. 위기가 없던 것이 아니었으나 6월과는 다른 집중력으로 역전에 이르는 것을 원천 봉쇄했다.
타선도 불을 뿜었다. KIA는 NC를 상대로 기다렸단 듯이 1회부터 집중타를 휘둘러 빅이닝을 만들었다. 김선빈은 3안타를 기록했고 이범호와 나지완은 대포를 터뜨리며 일찌감치 KIA쪽으로 승기를 이끌었다.
첫 경기부터 총력전을 펼친 KIA. 6월 NC전 충격은 어느새 잊은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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