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아침마당에 출연한 국악인 안숙선(68)이 음악인으로서의 소신을 밝혔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코너에서는 첼리스트 정명화와 국악인 안숙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60여 년의 긴 세월을 국악인으로 보낸 안숙선은 60년을 했으면 득음을 해야 되는데, 이 길이라는 게 갈수록 막히는 것 같다. 갈 길이 멀어 아직까지 수련의 길로 가고 있다”라며 거장답지 않은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안숙선은 남편의 외조에 대해 언급하며 공을 돌렸다. 안숙선은 제가 화가 나거나, 감정이 격해지거나 하면 목소리가 잘 안 나오고, 공연을 잘 못 한다. 그래서 남편이 제 옆에서 감정을 조절해준다”면서 남편의 외조를 알려 부러움을 샀다.
이날 함께 방송에 출연한 첼리스트 정명화는 음악인은 음악인을 이해해주는 반려자를 만나야 한다”며 안숙선의 말을 공감했다.
한편, 안숙선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인으로서 심금을 울리는 소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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