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쿠쿠전자에 대해 사업 포인트를 성공적으로 변경했다며,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은 유지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11일 "쿠쿠전자는 가장 큰 리스크로 꼽혔던 '단일 품목 의존 사업'에서 벗어나 사업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변경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쿠쿠전자는 여전히 다수의 투자자가 밥솥회사로 인지하고 있지만, 렌탈 사업이 전체 영업이익의 40%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고성장하고 있는 렌탈 사업에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중이다.
손 연구원은 "렌탈 시장에서 SK매직, 청호나이스 등과 함께 2위권을 형성했다"며 "전기밥솥 사업에서 창출한 풍부한 현금으로 렌탈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5년 진출한 말레이시아에서도 렌탈 계정이 가파르게 증가해 지난 6월 13만을 돌파했다"며 "올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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