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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비젼시스템, 3D프린터 자회사 `큐비콘` 설립
입력 2017-07-10 14:21 

하이비젼시스템은 10일 3D프린터 전문회사인 큐비콘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하이비젼시스템은 큐비콘에 10억원을 투자하고, 지분 81.63%를 보유할 예정이다. 큐비콘은 하이비젼시스템이 2014년 출시한 3D프린터 큐비콘에서 사명을 따왔다. 3D프린터 큐비콘은 현재까지 4000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자회사 큐비콘의 초기 인력은 하이비젼시스템에서 지원하고, 이후 기술개발(R&D)와 영업 부문의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하이비젼시스템의 3D프린터 관련 매출은 지난해 50억원을 기록했다.
최두원 대표는 "지난 3년 간 관련 3D프린터 사업을 키우며 자생력을 강화했다"며 "3D프린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큐비콘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3D프린터 분야에 특화된 벤처캐피털을 유치하고, 국책과제사업에 참여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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