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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하나 뿐인 치료제 두고 소리없는 전쟁 시작됐다
입력 2017-07-10 09: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듀얼'의 두 복제인간이 탄생의 진실에 다가섰다.
지난 9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듀얼' 12화에서는 딸 장수연(이나윤 분)의 치료제를 찾기 위한 장득천(정재영 분)의 추적이 그려졌다. 지난 11화에서 부장검사에게 자신의 파면 철회의 득천의 경찰직 복귀를 제안한 최조혜(김정은 분)로 인해 경찰서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 이를 기회로 갑자기 쓰러진 딸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산영제약과 과거 이용섭 박사(양세종 분)가 전해준 치료제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득천이 동료들과 심기일전 후 수사에 나섰다.
득천은 이성준(양세종 분), 류미래(서은수 분)과 함께 미래 어머니 류정숙의 환자였던 김혜진을 만나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득천은 미래에게 성준의 건강상태를 물었고, 복제인간의 핸디캡을 알고 있는 미래는 "아마 얼마 못 살 거다"라고 답하며 성준의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치료제과 깊은 연관이 있는 산영제약 내부의 상황도 긴박하게 돌아갔다. 박산영 회장(박지일 분)은 줄기세포 치료제를 맞은 수연의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았다. 박서진(조수향 분)은 뜻밖의 결과를 접한 박 회장의 추궁을 받고 두려움에 떨었다. 또한 박 회장은 치료제를 찾아온 사람에게 그룹의 후계자 자리를 주겠다고 밝히며 앞으로 펼쳐질 내부의 권력 다툼이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을 모았다.

치료제의 행방을 찾는 이성훈(양세종 분)의 대응도 재빨랐다. 산영제약 회장이 깨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성훈은 회장을 찾아가기로 마음먹었다. 박 회장을 직접 찾아간 성훈은 그동안 박 회장을 죽이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의식없는 사람을 죽이는 건 재미없다, 왜 날 만든 거냐?"라고 물으며 다음 주 복제인간 탄생의 비밀이 온전히 드러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듀얼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연쇄 살인마로 인해 누명을 쓴 성준과 형사의 딸을 납치한 살인마 복제인간 성훈, 이들로 인해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 형사 득천이 복제인간의 비밀에 다가서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 방송. 또한 국내방영 24시간 후, 매주 일, 월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폴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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