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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미네소타전 1볼넷 1득점...전반기 0.229로 마무리
입력 2017-07-10 06:24 
김현수는 전반기 일정을 타율 0.229로 마무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볼넷과 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10일(한국시간)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전반기를 타율 0.229로 마무리했다.
안타는 없었지만, 출루와 득점을 기록했다. 3-0으로 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랐고, 이어진 케일럽 조셉의 우익수 방면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7회말 수비에서 조이 리카드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볼티모어는 2회 김현수의 득점을 시작으로 1사 3루에서 세스 스미스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해 5-0으로 달아났다. 2회 선발 우발도 히메네즈가 갑작스런 제구 난조로 사구와 볼넷 3개를 허용하며 흔들려 4실점했지만, 5회 아담 존스의 홈런과 조셉, 루벤 테하다의 적시타 등을 묶어 4득점하며 격차를 벌렸다. 8회 다시 2점을 추가하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볼티모어는 이날 경기 11-5로 승리, 전반기를 42승 46패로 마무리했다. 미네소타는 45승 43패. 존스가 4타수 2안타 5타점, 조셉이 5타수 2안타 3타점, 세스 스미스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 히메네스는 5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 지원에 힘입어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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