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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 `눈물의 은퇴식, 그리고 영원히 기억될 No 9` [포토스토리]
입력 2017-07-10 06:02 
이병규가 은퇴식에서 후배들의 헹가래를 받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김영구 기자] 적토마 이병규가 정든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병규는 9일 잠실 한화전이 끝난 후 진행된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에서 야구인생 마지막으로 LG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서 눈물의 고별사를 읽어 내려갔다.
이날 은퇴식에는 어머니와 아내, 그리고 두 아들이 이병규의 은퇴식을 지켜봤고 LG 트윈스의 1호 영구결번 주인공 김용수도 자리를 함께했다.
LG 트윈스 후배들은 헹가래로 이병규의 은퇴를 축하하기도 했다.

잠실구장을 찾은 이병규 팬들은 빗속에도 대부분 자리를 지키며 이병규의 영광스러운 기념행사를 함께했다. LG의 영구결번 1호 김용수를 비롯해 과거 동료 손혁, 조성환 현 해설위원 등이 축하의 꽃다발을 전했다. 화려했던 그의 선수시절 영상이 소개됐고 가족들의 응원과 격려가 전해졌다. 이어 이병규는 팬들을 향해 뜨거운 진심을 전했다. L~G의 이병규라는 그의 응원구호가 잠실구장 전체를 수놓기 충분했다.
적토마 이병규... 마지막으로 그라운드에 선 그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이병규는 경기 전 아들과 함께 시구와 시타를 진행했다.

아내 그리고 아들들의 축하를 받는 이병규.

한화전 승리 후 가진 영구결번식에서 이병규가 유니폼 반납식을 갖고 있다.

유니폼 반납식 후 어머니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 팬들 앞에서 눈물의 고별사를 하고 있는 이병규.

"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고별사를 마친 이병규,,, 팬들에게 두 팔을 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후배들과의 마지막 기념촬영.

LG 후배들은 적토마 이병규를 그냥 보내기 싫었던 모양이다. 마지막 물벼락 세레머니로 이병규의 은퇴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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